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입니다. 오늘은 제 로스쿨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같이 로스쿨에서 생활하고, 같이 졸업하게 되는 친구들은 대부분 캔자스 출신 사람들입니다. 다들 이 동네에선 한 공부했다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정말 똑똑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시험을 치면 항상 상위 10%로 성적이 나오는 학생이 있으니깐요. 교수님의 설명을 본인이 잘 정리해서, 잘 풀어내는 것을 매우 잘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몸이 둥글둥글해져 간다는 점입니다. 글도 많이 써야하고, 리딩 과제도 많고, 수업시간 중 교수님 질문에 대한 대비도 해야하니, 사실상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법을 하나도 모르는 친구들에겐, 교과서에 나와있는 연습문제가 매우 괴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