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미국법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교육이란 것은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 "교육"을 통해 개인의 직업, 그리고 소득 수준이 결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육이 단순이 먹고 사는 문제로 연결시켜 본다면, 교육의 본질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이란 것은 "어떤 사람" "Personality"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모든 DNA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라고 할 지라도, 환경에 따라 각 쌍둥이 형제, 자매의 삶의 가치관은 크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육" 그리고 넓게는 "환경"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제가 서두에 말씀을 드렸듯이, "Personality"란 부분을 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ersonality를 구성하..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미국 로스쿨에서 배우는 생각 또는 글쓰기 전개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로스쿨 JD 또는 LLM에 입학을 받고 나서, Orientation에 참여하게 됩니다. 미국 로스쿨의 오리엔테이션은 학부 오리엔테이션처럼 쉽게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바로 수업 시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 바로, "Brief(s)"라는 것입니다.Brief라는 것은 어떤 판례, Case를 보았을 때, 교수님께 설명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rief는 나중에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할 때, 판사님께 설명하는 방식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1L이 시작되고, 나중에 졸업하는 그 날까지, 교수님께서는 판례에 대해 Brief를 요구하..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국 로스쿨을 졸업하는 것에 대한 프리미엄"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미국 로스쿨에 입학을 했을 때,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로스쿨에 온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Why did you go to law school?"라고 질문을 던질 일이 있었습니다. 뭔가 말을 둘러 대는 것 같다 싶으면, "Why did you go to law school seriously?"라고 다시 되물어 보았습니다. 의외로 별 생각이 없이 오는 입학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때 당시, 별로 깊게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로스쿨 입학에 대해 큰 고민이 없이 올 수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리서치를 하다보니 재밌는..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이번에는"미국 로스쿨 생활"에서 필요할 수 있는 정보 중 하나인, "Distribution book에 대해 이야기"해도록 하겠습니다.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와 같이 탑 로스쿨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로스쿨은 ABA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성적을 부여합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자신 Class성적을 일정 수준으로 맞춰야 합니다.1L 평균 성적은 3.0, Upper level class 평균 성적은 3.2로 맞춰야 합니다. 위 기준은 JD 학생들을 기준으로 부여된 것입니다. LLM학생들에겐 위와 같은 ABA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1L성적을 평균 점수 3.0으로 맞추면 되기 때문에,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3.0을 맞추는 방법이 달라집니다.어떤 교수님은 A를 많이 주..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미국 로스쿨 JD과정을 밟게 되면, 한번은 고민하게 되는Law review, Law journal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로스쿨 JD과정 상담을 하다가 문득 Law review와 Law journal가 떠올랐습니다.취업과도 연관되어 있고, 개인적 명예와도 연관될 수 있는 주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L 1학기는 학생들이 학교 시스템을 적응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친구도 사귀는 것도 적응 중 하나지만, Law school에서 원하는 공부 방식을 익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식 강의를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것, 수업시간 마다 마주하는 Brief과제를 해결하는 것, 밀려드는 리딩 과제..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미국 로스쿨 Juris Doctor (JD)과정을 거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주제는 "질병"과 "아픔" 입니다. 학기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기억이 떠오르는 것은 바로 "과제"였습니다. 미국 로스쿨 사이즈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한 반에 20명 정도 나뉘어져 있었고 이 반 학생들과 동거 동락을 1년간 해야 했습니다. 첫 수업 시간은 Common law, Statute에 대한 설명 그리고 법의 종류에 따라 우선 순위 차이가 어떻게 있는지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처음 본 학생들과 뜬금없이 과제를 같이 해야 하고, 발표도 해야 했던 것들이 부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Ori..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 미국도 COVID-19 직접적 영향을 받으면서 로스쿨 학사 일정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 1. 수업은 온라인으로 모두 전환되었습니다. COVID-19이 확산되었고, 각 State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KU law school의 경우 한 학년당 120명, 총 350명 내외로 미국 내에서 작은 로스쿨에 속합니다. 건물 크기에 비해 학생들이 많이 붐비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 수업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3월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모두 대체되었습니다. ​ 2. 이번 학기 성적 Rating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미국 로스쿨 성적은 학교별로 마음대로 줄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미국 고등 교육의 힘"에 대해 제 생각을 풀어 볼까 합니다. ​ 대한민국 상위층 또는 상위층을 지향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명인들의 자녀들을 보면 "미국" 경험이 대부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단순히 "돈이 많으니 그런 거지", "애들이 유별나서 한국에 적응을 못해서 미국 보낸 거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는가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제가 미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으면서 느꼈던 특별한 점은 "생각에 대한 자유"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이었습니다. ​ 어떤 사람에게 "생각과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형식적인" 통로를 제공하는..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최근 제가 해외에 낸 Articles 두 편이 선정 되었고, 저널에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Law review, Law Journal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로스쿨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Article을 써서 기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로스쿨 과정을 거치다보면 "학문적 글"을 쓸 수 있는 수업을 듣게 됩니다. 제가 다닌 캔자스 로스쿨에서는 "Scholarly Writing-Intensive course"로 분류하고 수업을 듣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rticle를 준비하고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어렵..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Publication"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 LLM과정을 하시는 분들은 학위를 마칠 때, 논문을 쓰고 이것이 통과 되어야 합니다. ​ JD과정을 밟는 경우, 수업에 따라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본인이 쓴 논문을 학술지에 싣고 싶은 경우, 제가 걸어 놓은 링크를 참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1. Scholastica 사이트 https://scholasticahq.com/law-reviews Scholastica: Law Reviews The top choice among law reviews for article selection with over 500 law reviews using Scholastica to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