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미국 로스쿨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로스쿨에 입학하시면, 오리엔테이션을 하게 됩니다. 학교 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커리큘럼은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로스쿨 및 동아리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1L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해야할까?", "동아리 활동을 하면 뭐가 좋을까?", "한다면 어떤 동아리 활동을 하면 좋을까?"
International law society, Chirstian law society, Patent law society, law review, law journal, LexisNexis 등 여러 동아리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는 LLM학생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로 JD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동아리도 JD학생들 위주로 운영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동아리 활동은 1학기에 3회 내외로 모임을 갖습니다. 따라서, 그 모임 안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거나, 학생들과 관계를 맺기가 어려웠습니다.
Federalist관련 동아리는 맴버쉽들에게 인턴쉽 기회를 주는 것을 보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1L성적이 좋다면, 이런 동아리 도움 없이, 인턴쉽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취업의 이점을 얻기는 힘들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한편, 본인이 다른 목적이 있다면,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유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Christian law society와 카톨릭 동아리의 경우, 학교 동아리 중에서도 가장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이 두 단체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모여서, 기도하고, 성경 공부도 하고, 학생들끼리 친목활동을 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현지인과 어울리기 힘들다면, 이런 동아리를 통해, 현지인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깊은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로스쿨에 입학하면, 보통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회장, 부회장을 선출합니다. 떠들석한 행사도 주최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드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물론, 회장, 부회장이 되는 것이 큰 이점을 주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아리 대표로서 활동량은 크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아리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공부에 집중하셔도 됩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 기준으로 설명을 했기 때문에, 다른 로스쿨에 적용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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