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변호사 시험/Bar시험 Tip

[미국 변호사 시험] 큰 틀 확인하기 - (feat. Flowchart)

USLAW101 2022. 8. 18. 22:50

 

일단 시험을 치르게 되면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하고 각 과목마다 필요한 내용을 익혀야 합니다. 필요한 내용을 익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Outline"입니다. 즉, 배우는 과목의 큰 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틀을 먼저 파악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학습하는데 도움을 많이 줍니다. 그래서 책 앞에 있는 목차를 파악하는 것 또는 강의 계획서 순서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책 목차가 좀 더 구체적이기 때문에 목차를 먼저 보면서 과목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orts를 공부하게 되면 일단 3가지 큰 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교과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1)Intentional torts

2)Negligence

3)Strict liability

그리고 각 항목별로 세부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세부 항목은 각각 Defense로 도배되어 있는 것도 목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공부를 하는데 목차를 활용하는 것은 큰 틀을 파악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공부를 마치고 Final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도 목차는 도움이 될까요?

 

개인적으로 목차 자체가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목차는 책을 만든 사람의 생각이 반영된 틀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치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본인이 얼마나 그 내용을 잘 흡수했는가? 또는 잘 정리했는가?"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목차를 큰 틀을 보고 본인이 세부 내용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 과목 또는 그 카테고리는 정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ntract을 공부한다고 해볼 때, Modification 항목과 Contract에 대한 주요 Defense를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거나 정리할 때 Flowchart를 그려 봅니다. 이 방식은 고교시절부터 쭉 습관처럼 해왔던 작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생소한 작업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이런 정리 작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남이 만들어 놓은 Flowchart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Contract 정리를 위해 Flowchart를 만들어 보았고 그 일부를 예제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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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꼭 정리 자료를 만들지 않더라도 그 빈 공간을 이해할 수 있고 채울 수 있다면 그 내용은 이해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개념에 대한 이해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객관식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정리된 자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객관식 문제를 접근할 때, 문제를 푼 숙련도, 어느 정도의 찍기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Essay를 푸는데 있어 머릿 속에 정리된 틀이 있다면 훨씬 대비하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쓸 때, 필요한 내용을 머릿 속에서 꺼내 써야 합니다. 이 때, 머릿 속에 그려진 틀을 사용하면 빠른 시간에 필요한 내용을 적을 수 있습니다. Application을 일단 제외하고 어떤 내용을 Argue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빨리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익숙한 방법이 있고 효율적인 방법이 다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데 정답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공부든 스스로 정리하는 작업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자료를 활용하든 또는 본인이 자료를 직접 만들든 정리하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시간에 쫓긴다는 이유로 쉽게 넘어가지 마시고 고민이 되는 부분은 좀 더 집중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하신 목표를 모두 잘 달성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Washington D.C.)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 미국 로스쿨 공부에 맞춘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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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 JD, LLM입학생 그리고 입학 예정자를 위해 Pre-law 과정을 오픈하였습니다. 필수 과목에 대한 이론, Statutes, 판례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MBE, MEE강의를 제작하였습니다. Rule과 Rule 적용, 문제 풀이를 한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로 강의, 미국 변호사 시험 강의는 아래 홀릭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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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를 통한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