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시험] 꼼꼼히 Hypo 읽어 보기

 

이번에는 바시험에 대한 팁을 한 가지 정리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가장 기본적인 것 중에 하나인 "읽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미국 로스쿨에 입학을 하면 끊임없는 리딩을 마주하게 됩니다. 싫건 좋건 많은 글을 읽어야 하고 이해를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고 본인의 주관에 따라 정리를 해야 합니다. 사실 1L때부터 수업시간을 통해 습관처럼 훈련을 시키는 것이 바로 Outline을 만드는 것 입니다. 즉, 배운 내용을 본인이 소화해서 정리를 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읽기" 훈련을 하게 됩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 즉 Bar exam도 당연히 체크하고자 하는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읽기"실력 입니다. Hypo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Hypo에서 핵심 내용을 정확히 집어 낼 수 있는지를 Bar examiner는 파악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기반이 "읽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시험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기본기를 생각한다면 어떤 활동을 신경써야 할까요? 당연히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글을 읽고 그 글에서 필요한 정보를 뽑아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바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문제집을 여러가지 풀어보고 시험 준비를 합니다. 문제 하나 하나를 판례가 요약된 내용이라고 생각해보고 글을 접근한다면 마음가짐이 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중요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해보려고 노력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Contract에서 중요한 정보 중 하나가 바로 "날짜" 입니다. 어떤 날짜에 Offer가 발생했고 어떤 날짜에 Acceptance가 발생했고 어떤 날짜에 Revocation이 발생했는지 집중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필요한 "날짜"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야 Contract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즉, "읽기" 능력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뽑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더라도 기본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히 깔려 있다면 응용 동작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공부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Washington D.C.)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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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를 통한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