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 입학 전, 준비하면 좋은 것들 - 1L과목 선행학습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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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미국 로스쿨 입학전, 준비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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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에 대한, "괴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ading을 하느라, 잠을 잘 수 없다거나, 같은 1L끼리 경쟁이 너무 심해, 필기 노트를 서로 훼손한다거나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실인 "괴담"도 있고, 과장된 "괴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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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국에서 중, 고등학교, 대학교를 마치고 영어가 모국어 수준에 이른다면, 다른 원어민 학생들이 하는 방식대로 수업을 따라가면 됩니다. 읽어야 할 Reading의 양이 많긴 해도, 원어민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충분히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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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 아니라면, 그 때부터는 좀 생각을 미리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읽어야 하는 글의 양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Rule들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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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추천하는 것은 1)Bar prep Outline을 이해 하고, 로스쿨 1L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는 수업시간에 애매모호하게 다뤄지는 Rule을 일목 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뚜렷한 정답을 하나 갖고 간다고 보면 됩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Bar Prep의 Rule이 교수님의 Rule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Rule을 알고 수업에 들어가는 것은 영어로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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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Real Property 수업을 듣게 되는 경우를 가정해 봅시다. Adverse possession의 Hostile 조건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문제는 State마다 채택하는 Common law가 다릅니다. Hostile Intention을 보는 경우도 있고, Intention을 보지 않고, Permission기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Hostile은 Adverse possession의 Element중 하나이나, 도대체 Rule이 무엇인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판례, 현재 판례, 각기 다른 Jurisdiction의 판례 비교로 원래 Rule을 뚜렷히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교수님께서 이런 복잡한 논리나 이론에 대해 정리를 해주시는 스타일이면, 명확한 이해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토론을 주로 시키고, 서로 의견을 Argue하도록 하는 스타일이라면, 수업 시간 내내, 뜬 구름 잡는 느낌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똑똑한 친구들은 교수님꼐서 원하는 Rule을 빨리 파악하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I am very confused that" "I am not sure that"을 연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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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Rule을 아는 것은, 배를 탈 때, 지도 한장은 들고 Board on하는 효과를 줍니다. 물론 그 Rule이 교수님이 원하는 정답과 다를 수 있지만, 완전히 동떨어진 답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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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에서는 "진주"를 그대로 던져 주기보다, 흙속에서 그 "진주"를 찾는 것을 훈련 시킵니다. 그 진주를 찾는 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은 1L성적을 좋게 받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Bar 시험도 출제자 의도를 빨리 파악해서, 통과합니다. 로스쿨 시작 전에 적어도, "진주"가 있는 대략적 위치는 알고 가기 위해, Outline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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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추천 방법은 2)영어 작문 능력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1L을 보낼 때, 1학기엔 주로 작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2학기엔 작문 뿐만 아니라, Oral Argument도 같이 이루어 집니다. 일단, 로스쿨에 들어오면, 작문을 훈련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글 쓰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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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 writing과목은 1L과목인데, 1학기 2학기 모두 들어야 합니다. 외국인으로 이 과목에서 성적을 좋게 받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작문 능력을 점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계속 글을 써야 할 텐데, 미리 그 훈련을 해 두기 위해, 작문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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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 writing은 일반 작문과는 다릅니다. Legal writing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기 때문에, 책 한권을 선정하셔서, 쭉 읽어 보시고, 흉내 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법원 판례 글을 보고 겁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로스쿨에서 요구하는 Legal writing은 미국 판례에서 보는 글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국 판례에서 쓰여진 글은 복잡하고, 복문도 많고, 한번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Legal writing은 그렇게 쓰면 안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겁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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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에 가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고,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라,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재밌게 JD과정을 보냈고,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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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와, 제가 쓴 책이, 미국 로스쿨 준비 및 미국 변호사 시험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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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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