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컨디션 조절 방법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본인의 지식을 시험을 통해 검증을 받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는 상태가 뒷받침되어 있지 않다면, 기대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기 힘듭니다.
1. 시차 적응
미국이란 나라는 엄청난 사이즈의 땅 덩어리를 자랑합니다. 서부, 중부, 동부 시간대가 걸쳐 있는 나라입니다. 제가 로스쿨에서 JD를 할 때, 서부로 또는 동부로 시험을 치는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시차는 1시간 정도라서 그런지, 시험보기 하루 전에, 뉴욕이나,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 내에선 하루 전에 움직여도, 몸에 무리는 주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시차 적응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낮이랑 밤이 완전히 바뀌어 버립니다. 미리 와서 적응을 하지 않으면, 시험 시간에 문제 뿐만 아니라, 졸음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시차 적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다릅니다. 저는 약 5일정도 필요한데, 어떤 분들은 7일, 빠른 분들은 3일이면 충분했습니다. 시차 적응이 잘 되지 않으면, 몸은 깨어 있지만, 뇌가 잠을 자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시차 적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 몸이 아플 때, 약을 사용하는 것
시험을 치르기 전, 스트레스를 받아, 몸과 마음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원치 않는 사고를 당했을 경우, 당연히 치료를 받고, 약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기 위해, 미국에 온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두통을 경험합니다. 특히, 워싱턴 DC 바 경우, 4번의 시험 기회밖에 없습니다. 이미 여러번 시험을 치르신 수험생분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보았을 때, 두통약, 또는 긴장감을 줄이기 위한 약 사용은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너무 긴장을 많이 한 나머지, "청심환"을 복용한 분이 있었습니다. 마음의 긴장은 풀어졌지만, 긴장을 해야할 때, 긴장을 하지 못해,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해, 두통약을 복용한 분이 있었습니다. 두통은 해결 되었지만, 머리에 "멍"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시험을 집중해서 치를 수가 없었습니다.
시험 전날, 약을 사용하는 경우,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약, 어떤 분께서, 두통으로 아예 집중 조차 못한다고 한다면, 약을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씁니다. 제 개인적으로, "두통"을 갖고 시험을 치르는 것이, "긴장이 풀어진 상태"로 시험을 치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판단에 맡깁니다.
3. 긴 팔과 긴 바지는 준비할 것
미국 변호사 시험을 치르거나, 미국 변호사 윤리 시험을 치르거나, 미국에서 다른 자격증 시험을 치를 때, 비슷한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험장 내, 온도가 여름에 "낮고," 겨울엔 온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제가 로스쿨에 있었을 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여름엔 교실 내 온도가 너무 낮았고, 겨울엔 교실내 온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그래서, 봄이나 가을에 입는 얇은 긴 팔옷을 준비했었습니다. 시험장 온도가 본인이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생각을 해두셔야 합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 규정상, 후드가 달린 티셔츠를 입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감독관이 까다로운 분이라면, 본인의 복장에 대해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추위 때문에, 후드티를 준비했다가, 괜히 시험 치르기 전,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시험 복장 규정도 한번 살펴 보셔야 합니다.
4. 점심 챙기기
시험은 오전, 오후 이렇게 나눠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 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챙겨가야 합니다. 시험장 주변에 식당을 찾을 수 있다면, 점심은 어디를 가더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이 외딴 곳에 떨어져 있다면, 점심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에게 익숙한 음식을 먹어야, 시험을 치를 때,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좋은 시험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다양한 변수가 작용합니다. 통제할 수 있는 변수는 생각해 두고, 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 또는 강의에 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자의 허락 없이 사용시 민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한 저작권 문의는
uslawacademy@naver.com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를 통한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 책 개정판이 출간 되었습니다. 책 내용이 많이 보강되었습니다. 많은 도움 받으셨으면 합니다.
http://www.bookk.co.kr/search?keyword=%EC%9E%A5%EC%88%98%ED%9B%88
'미국변호사 시험 > Bar시험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4편 헌법 문제가 어렵다면? (0) | 2019.08.12 |
---|---|
Bar시험 준비 방법 (0) | 2019.08.11 |
미국 변호사 시험 전, 컨디션 조절 방법 그리고 준비 할 것 (2) (0) | 2019.07.25 |
미국 변호사 시험 전, 컨디션 조절 방법 그리고 준비 할 것 (2) (0) | 2019.07.13 |
[미국 변호사 시험]사례별 개념 설명 안내 (0) | 201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