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엔 어떤 사람들이 오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입니다.

미국 로스쿨에 누가 오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주마다 대표되는 학교가 있습니다. 즉. 각 주를 대표하는 로스쿨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nsas를 대표하는 대학교는 University of Kansas입니다. 그리고 이 대학의 School of Law는 캔자스를 대표하는 로스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그 지역에서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이 주로 옵니다.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거주 지역과 동일한 주립 대학교를 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랭킹이 떨어지더라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로스쿨은 그 주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입학합니다.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에 입학한 사람들을 보면, 자기 동네에서 다들 1등을 하던 친구들이 옵니다. 수업을 듣고, 토론을 하다면서 알게되는데, 대충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고,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상대평가를 적용해서 반드시 C를 맞아야 하는 것에 불합리하다고 보일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ABA규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 점수 분포도 굉장히 촘촘합니다. 어떤 수업은 개개인 성적이 0.5점을 기준으로 A와 B그리고 C가 갈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교 랭크가 낮으니 다들 공부 못하겠지라고 생각하면 큰코 다칩니다.

로스쿨에 와서 공부한다는 것은 그 주에서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이고, 그만큼 여유를 부리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면, 핸디캡을 안고 싸우는 것과 동일합니다. 교수님께서 성적 평가시 외국인에 대해 감안하신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성적 평가시 외국인이라고 봐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로스쿨에 가시든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들여야 합니다.

학교 랭크가 낮다고, 학생들을 낮추어 보거나, JD 과정을 손쉽게 생각하시면, 우울한 성적표를 받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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