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 (JD, LLM)/미국 로스쿨 JD LLM 유학 정보

미국 교육 시장은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 미국 로스쿨의 방향, 비용 관점

USLAW101 2026. 4. 6. 08:10

 

이번에는 좀 더 넓은 주제로 "미국 로스쿨"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대학교 상황을 살펴보면

사실 교육 이슈는 정치인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이 점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상황은 비슷해 보입니다. 교육이 중요다고 외치지만 교육이란 서비스는 나이에 따라 한번 소비하면 끝나는 부분이다보니 재구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잘못 손대면 욕만 먹기 때문에 정치인 입장에선 굳이 엑션을 할 필요가 없는 분야입니다.

 

미국 대학교 상황을 살펴보고 싶다면 미국 뉴스를 조금이라도 검색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매년 50개 정도 미국 대학교가 문을 닫고 있고 있습니다. 문 닫은 학교를 보면 캠퍼스도 넓고 역사도 오래된 사립학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현재 남아있는 학교들이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별로 재정적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안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원금, FAFSA 학비대출 프로그램에도 제약이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물가는 오르고 교수진, 직원분들에게 줘야하는 월급은 물가 인상에 맞춰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미국 대학교 대학원 프로그램을 보면 유명한 대학교이지만 입학 기준을 현격히 낮춰 입학 인원을 보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학교도 현재 생존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 미국 로스쿨 비용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나?

사실 미국 로스쿨 비용에 대한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서나 학생의 말을 통해서든 여러 경로로 들어보았습니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재정적 상황에 따라 로스쿨 비용이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비용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외국인인 우리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있는 학생 상황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현지인은 학비에 대한 개념이 좀 우리와 다릅니다. FAFSA를 통해 대출 받아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당장 발생하는 학자금 대출을 큰 부담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더욱 증가되면 더 대출을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제는 대출금에 대한 상한이 걸려 있어서 이런 생각을 고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넬 로스쿨은 외국인 학생을 JD로 잘 뽑아주는 학교이기 때문에 코넬 로스쿨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코넬 로스쿨의 1년 순수 학비는 $84,722입니다. 여기에 생활비 등을 더한 총 체재비를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순수 학비: $84,722 × 1,500원 = 약 1억 2,708만 원,

2)생활비 및 필수 수수료: 방세, 식비, 교통비, 보험료, 교재비 등 약 $26,596 (1년 총 체재비 $111,318 기준) × 1,500원 = 약 3,989만 원

3)1년 총 체재비 합계: $111,318 × 1,500원 = 약 1억 6,697만 원

 

로스쿨 3년(JD) 동안 매년 학비와 생활비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한 단순 합산 금액입니다. 1달러당 150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1)3년 순수 학비: $254,166 × 1,500원 = 약 3억 8,124만 원

2)3년 생활비 및 부대비용: $79,788 × 1,500원 = 약 1억 1,968만 원

3)3년 총 체재비 합계: $333,954 × 1,500원 = 약 5억 92만 원

 

 

3. AI시대에 비용대비 소득 수준을 맞추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미국은 고용시장이 매우 유연한 곳입니다. AI시대 맞춰 CPA, 변호사 등 전문직 일자리 중 주니어급이 들어갈 자리는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주니어가 할 일을 AI가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비용을 들여 공부를 했는데 과연 이 비용을 언제즘 뽑을 수 있는지, 그런 직장을 잡을 수 있는지가 현재는 미국 내에서도 관건인 상황입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해 결국 미국 현지인들은 위에 적힌 금액 만큼을 써야합니다. 장학금을 받거나 주립대에 들어가서 Resident혜택을 받으면 비용의 절반 또는 1/3까지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내가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회수가 될 수 있는지 그림이 명확하지 않으면 기존 교육 체계에 진입하려는 사람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바시험을 치르는 인원수도 늘어나고 미국 로스쿨 졸업생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지만 이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는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양극단으로 가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비가 현격이 낮은 로스쿨에 몰리거나 아니면 아예 높은 비용 또는 명망이 높은 로스쿨에 몰리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로스쿨 시스템에서 현격히 낮은 비용을 감당하면서 운영할 수 있는 학교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 로스쿨에 대한 의사 결정은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래에 베팅을 치는 것도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번은 AI가 돌아가는 상황, 미국에서 직업을 대체하는 속도와 방향, 자격증을 요구하는 업종과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한 업종 등을 분석한다면 미국 로스쿨 진학에 대한 의사 결정을 개인에 맞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래는 모르지만 모르는 미래는 조만간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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