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변호사시험 또는 USCPA시험에 나오는 단어 해 - Collateral, Pledge, Oustanding

 

이번 포스팅은 "시험용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단어 하나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서 해석상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가 한가지 의미로 해석된다면 불편함이 없겠지만 의미가 다양하게 해석된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단어 3개를 한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1. Collateral

Collateral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형용사로 "사소한", "부차적인"이란 뜻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변호사 시험에서 Collateral를 형용사인 "부차적인"이란 의미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명사로서 "담보물, 담보물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변호사 시험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ecured transaction문제에서 Collateral를 봤다면 "담보물"로 해석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서 이 단어를 봤다면 "부차적인"이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회계사 시험에서 Collateral는 굉장히 높은 확률로 "담보물"로 해석됩니다. 형용사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2. Pledge

Pledge는 명사로 "선언" 동사로 "선언하다"로 해석됩니다. 미국변호사 시험에서 Pledge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경우는 사실 잘 없습니다. 있어도 Secured transaction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데 명사로 "담보" 또는 동사로 "담보를 제공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미국회계사 시험은 Pledge라는 단어를 종종 보게 됩니다. FAR이라는 회계시험, REG이라는 상법, 세법시험에서도 등장합니다. 이 때 "담보를 제공하다"로 거의 해석됩니다. 선언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는 찾기 힘듭니다.

 

3. Outstanding

Outstanding하면 "뛰어난"이란 형용사로 기억할 것 입니다. 그런데 미국변호사시험, 미국회계사시험에서 이 단어를 만난다면 "미납인"이란 형용사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 풀이에 도움됩니다. 실제 뛰어난 상태를 이야기할 예제보다 돈을 갚지 못한 사건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Outstanding의미는 "미납인 상태"로 봐야하는 경우가 많이 등장합니다.

 

미국 로스쿨에서 Legal writing수업을 들으면 명확한 단어의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훈련 받습니다. 한개 단어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 오해 소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즉,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포함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시험 문제에서 우리가 원하는 정확한 단어 의미만 나오지는 않습니다. 단어 의미를 좀 더 다양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어를 잘한다면 시험을 치르는데 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한다는 말을 하는데 여러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미국변호사 시험 특성상 읽기, 쓰기 위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훈련한다면 시험을 치르는데는 큰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말하기, 듣기 능력은 시험을 치르는데 현재 필요한 능력은 아닙니다. 시험의 특성을 잘 파악하신다면 본인에게 맞게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