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훈 미국변호사/1:1코칭, 상담

상담 중 미국변호사 시험을 적극적으로 추천 또는 추천하지 않는 경우 + 한국 변호사, 한국 법조인의 캘리포니아 바시험, 캘바 응시

USLAW101 2024. 12. 18. 08:10

 

미국변호사 시험 및 미국 로스쿨 진학관련 상담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상담이란 것이 본인의 경험에 기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 그 판단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 최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대중교통이 옳다거나 항상 자가용이 옳다거나 하는 주장은 최적 전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담 중에 어떤 분에게는 "바시험을 추천하지 않지만", 또다른 분에게는 "바시험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카테고리별로 구분을 해 보았습니다.

 

1. 해외변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확실히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것이 보이는 경우

상담 중에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확실히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깨닫고 있다면 사실 저에게 물어보지 않더라도 바로 공부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인지를 잘 못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쳤는데 한번 떨어진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본인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시험에서 낙방하고 나서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연 시험 합격으로 이익이 클지 여부에 대한 확신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격증 획득으로 기회를 얻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도 포기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예로 본인이 국제 업무에 관심이 있거나 외국계투자회사로 이직할 계획이 있는 변호사님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캘리포니아 자격증"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제3자의 눈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 낙방 후에 공부 방법, 시험지 작성 방법 등 시험 전략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시험 준비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

 

2. 영어를 읽고 쓰는 것이 안되는 경우

영어를 잘하고 못하는 것에 대한 기준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이민 1.5세대 똔느 2세대인 친구를 만나보면 본인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반 사람 기준에서 영어를 다들 잘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지인 기준으로 보면 그 기준점이 올려갈 수 있습니다.

 

미국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데 요구되는 영어 실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시험 특성상 읽고, 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말하고 듣는 능력은 시험 준비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상대방의 말을 알아들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읽고 쓰는 능력은 필요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에세이 연습 자료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채워야하는 분량이 있고 본인의 주장을 펼치는데 필요한 문장이 있습니다. 한글로 쓰면 충분히 분량도 채우고 수려한 글솜씨를 뽐낼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로 글을 쓰면 그 능력이 많이 감춰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AI가 발달되어서 자신이 쓴 글에 대해 AI로부터 첨삭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 능력이 현재 시험 합격할 수준은 아니지만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주어진 시간, 환경에서 가능한지 여부를 통해 시험 추천을 하기도 하며 또한 하지 않기도 합니다.

 

만약, 시험 합격 이후 영어를 많이 쓰는 환경에 뛰어들게 된다면 미리 영어로 말하고, 쓰고, 듣고, 읽는 것을 훈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미국변호사 시험을 영어를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도록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3. 시험에 통과하면 본인에게 무조건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한국 변호사님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본인이 잘 풀리지 않는 이 상황을 "공부"로 타개하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혼자서 캘리포니아 바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원격 시험이 내년부터 가능해지면서 시험 응시생 숫자가 증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험"에 합격하면 무조건 더 많은 기회를 더 얻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공부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은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공부"를 모두가 해야하는 시기에 "공부"를 잘 했던 것이기 때문에 그 빛이 더 났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으로 또는 사업가로서 내 삶을 시작할 때 그 역할에 맞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업무를 맡고 있는 변호사로서 캘리포니아 바시험을 합격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잘 풀리지 않는 상황을 무조건 "자격증 취득"으로 해결을 하고자 덤벼든다면 자격증 취득을 하더라도 사실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자격증의 문제인지, 직장자체의 문제인지, 업무의 문제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캘리포니아 바시험을 무조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볼 때 다른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만족합니다.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비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강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남겨주십니다. 답안지 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답안지 분석을 하면 본인 스스로 좋은 글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결정을 할 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내용을 확인해보시고uslawacademy@naver.com로 1:1 코칭 신청을 추천합니다. 1:1 코칭은 유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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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Washington D.C.)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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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 JD, LLM입학생 그리고 입학 예정자를 위해 Pre-law 과정을 오픈하였습니다. 필수 과목에 대한 이론, Statutes, 판례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MBE, MEE강의를 제작하였습니다. Rule과 Rule 적용, 문제 풀이를 한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로 강의, 미국 변호사 시험 강의는 아래 홀릭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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