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변호사, 미국변호사 채용에 관심을 두고 포스팅하면서

 

2021년2월부터 시작해서 해외변호사, 미국변호사 채용에 대한 포스팅을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uslawacademy)에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와 제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변호사 자격증 취득의 목적인 경우가 많았음

누구나 공부를 하고 자격증 취득을 하고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아실현도 있고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목적 중에 취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미국변호사시험을 공부하는 분 중에는 더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더 나은 직장에 가기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부의 목적이 상당히 뚜렷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원이나 1:1코칭을 통해 이야기를 해보다보면 채용정보를 보면서 앞으로 공부를 더 할지 아니면 공부를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취업, 소득 증대를 목표로 두는 입장에서 과연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떤 직장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가다보면 공개 모집으로 뽑는 해외변호사, 미국변호사 포지션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공부하려는 사람 또는 미국 로스쿨 진학 후 한국에 돌아오는 것도 고려하는 사람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회사마다 채용 주기 및 채용 요건 파악할 수 있음

공개채용을 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몇번만 공개채용을 한 후에 아예 공개채용이 올라오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 포지션이 사라졌거나 다른 인력으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반면, 굉장히 짧은 주기로 동일한 채용건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사업이 성장했거나 다수 팀원이 있고 그 팀원들이 차례로 퇴사를 했거나 아니면 인력수급 주기가 빠른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 내부를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채용 공고를 보면서 인력 수급 현황은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의 채용 요건 변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처음에 해외변호사 채용 공고를 올릴 때, 학력 요건이 따로 있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해가 되어서 학력 조건에 미국로스쿨 졸업 조건이 붙어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미국로스쿨 JD 또는 30위권 안 로스쿨 이라는 조건으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채용 공고를 통해 채용 트렌드도 볼 수 있지만 회사 인사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한 눈에 채용 정보 확인 가능함

저도 구직을 해본 입장에서 누군가가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정보를 포스팅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실을 수 있는 정보는 취합을 하면 정보를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편의성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4. 공개채용이 아니라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 건도 많으나 포스팅이 어려움

제가 포스팅을 하는 것은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건입니다. 즉, 기업에서 공개채용을 하는 건에 대해서는 제가 집계를 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개채용이 아니라 헤드헌팅을 통해 취업이 이루어지는 건은 포스팅에서 빠져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에겐 많이 아쉽긴 합니다.

 

경력이 쌓이고 채용사이트에 경력 사항을 올려 놓으면 헤드헌팅에서 따로 연락을 보냅니다. 외국계회사는 특정한 경력 사항을 충족시키는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공개채용보다는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이 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력 조건이 맞은 사람에게만 연락이 오기 때문에 모든 해외변호사 포지션을 등록할 수 없습니다.

 

대개 3년에서 5년 정도 경력이 쌓이는 경우 이직 기회가 확실히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수준 이상의 경력이 쌓이면 채용 시장에서 인정 받는 구직자가 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찾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니 일단 경력을 쌓고 일을 하기 시작한다면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본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채용정보를 올리는 것은 블로그 지수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꺼려지기는 합니다. 좋은 블로그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채용정보를 올리지 않는 것이 저 개인에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저도 자료를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할 수 있는 만큼은 포스팅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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