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MEE 준비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MEE시험은 짧은 에세이 작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데체 얼마 만큼, 어느 분량 만큼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 포스팅에서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필요한 내용과 개념"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Application을 잘 적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공부할 때 주의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목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MEE에서 테스트를 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MBE시험 준비 과목 말고도 다른 과목 6개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Family law, Trust, Will, Secured transactions, Corporate law, Business association 등이 있습니다. 이 과목을 정확히 공부하고 있지 않다면, 시험 자체를 치르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과목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출문제 NCBE를 모아서 정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0년치 정도 NCBE MEE 기출문제를 분석하다 보면 "필요한 개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념이 뒤죽박죽 될 수 있고, 내가 이해한 개념이 맞는지 검증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한다면 당연히 이 부분은 감수를 해야 합니다. 대신 몇번씩 반복해서 보다보면, "개념"이 명확히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Commercial outline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출판한, "본격 미국법 파헤치기 시리즈 중 MEE편 1권, 2권"을 구매해서 보는 것도 있습니다. 아니면, "에듀캐스트에서 제 MEE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별로라고 싶다면, Barbri, Themis에서 제공하는 MEE과목 Outline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의 목표는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2. 에세이 방식을 파악하기
에세이 방식, 글쓰기 방식을 잘 봐야 합니다. 잘쓴 글을 읽어야, 본인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따라 할 수 있는 글"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이 영어로 글을 쓰다보면 당연히 어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Bar exam에서 원하는 수준의 글쓰기는 있습니다. 문장의 구조, 스타일 뿐만 아니라 글 전개 방식도 포함됩니다. 이 부분을 빨리 깨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답을 매기는 사람이 "기분좋고 쉽게" 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NCBE 답안지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각 State jurisdiction에서 올려 놓은 모범 답안지를 살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방식을 추천하는 이유는 "좋은 예제를 통해 자신의 글쓰기 형식을 고쳐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불장군처럼 자신의 글쓰기 방식을 고집하면 결국 점수도 변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을 보장받는 수준의 글을 계속 스스로 노출해 놓아야 합니다.
3. 글쓰기를 실제 연습하기
MPT, MEE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 한번도 글을 써보지 않고 바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많이" 보았다고 하는 것은 학생들과 수업에서 얻은 대화를 근거로 추론한 사항입니다. "어떻게 글을 한번도 안써보고 시험부터 칠 생각을 하지?" 라고 의야해 하실 수 있는데, 실제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연습을 해야 합니다. 본인만이 갖고 있는 문장 쓰기 습관이 있습니다. 고쳐야 하는 습관도 있고, 강화시켜도 좋은 습관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글을 본인이 써보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글 쓰기 횟수와 양은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험이 다가 올 수록 반드시 글쓰기는 점검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동태가 많은 문장은 좋은 문장이 아닙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또는 보어와 같이 문법이 갖춰지지 않는 문장은 이해가 안됩니다. 영어 문법이 완전이 무너져서 글읽는 독자가 이해를 못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의 글을 점검 받는 것은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본인이 직접 글을 써봐야 합니다.
시험이란 것은 많은 노력과 비용을 요구합니다. 본인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입니다. 위 자료를 통한 의사 결정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관련 강의도 진행 중 입니다. 또한, 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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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Bar exam 전문 기관 J4U 대표 이사 Attorney at Law, Washington D.C.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졸 (CUM LAUDE)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출판 본격 미국법 파헤치기 설명있는 법률 영어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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