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승진을 하게 됩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어느 정도 연차에 맞게 보장해주는 자리가 있습니다. 어느 회사는 과장까지 또는 차장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승진을 시켜줍니다. 회사에서 보장해준 승진을 이뤘다면 사실 본인이 보여준 성과 또는 노력에 따라 추가적인 자리 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팀장 포지션으로 이동한다면 조직을 관리하는 능력을 시험대에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라 개인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개인사업을 한다면 최소한으로 보장되는 매출은 없을 수 있습니다. 독점 사업을 맡는 것이 아니라면 다음달의 매출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사업을 꾸려나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 네트워크(인맥), 기술 등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경험을 통해 때로는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개인이 아무리 안빈낙도 삶을 추구한다고 할지라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또는 회사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또는 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변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미국 로스쿨 또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 관심을 두는 경우
한국 변호사 중에 미국 변호사 시험 또는 미국 로스쿨 유학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담당 업무가 해외 법무이며 이에 대한 지식을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해외 법무 담당자로 상대 회사 법무팀과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변호사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협상을 하는데 정확한 법률 영어를 사용하고 싶다보니 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로스쿨 유학을 생각하거나 바시험을 준비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미 본인에게 탄탄한 분야가 있는 분들에겐 해당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 변호사 업계에 진출한 분들 중에 최대한 다양한 분야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공부를 통해 어려운 난관을 뚫어본 사람들은 어려움이 닥치거나 새로운 기회를 뚫기 위해 "공부"라는 선택지를 다시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로는 그 성과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적다고 할지라도 그 작은 성과를 위해 공부를 위해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변호사시험을 갓 통과한 분들도 미국변호사 시험 또는 미국 로스쿨 수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위에 언급된 내용은 결국 새로운 능력을 얻을 필요가 있거나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목표에 따라 교육이라는 것을 먼저 선택할 수 있고 아니면 경험이 있고 교육을 나중에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조직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갖추거나 보여주기 위한 경우
조직생활을 하게 되면 주어진 위치 그리고 업무에 따라 해야하는 역할이 변하게 됩니다. 사원일 때 역할과 중간관리자일 때 역할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부서장일 때 역할이 달라집니다. 업무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본인이 알지 못했던 능력을 알아가기도 합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더 강화하기도 합니다.
사실 어느정도 이상 직급으로 올라가게 되면 현업에서 점차 멀어지게 됩니다. 이 모습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서장이 사원이 하는 일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면 다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분산되거나 정작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수준에서 어디까지 업무에 관여를 해야하는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력 관리에 대한 문제를 머리에 얹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 조직이다보니 당연히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각 직원마다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한 직원의 단점이 심하다고 판단되지만 조직 운영을 위해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기존 조직원을 유지하는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다른 조직원들의 불만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만이 있는 조직원들에게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또는 어떤 보상을 할 것인지 또는 조직 전체 임무를 어떻게 설정해서 조직원 간 갈등을 잠시 미룰 수 있는지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천적으로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조직력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금 큰 회사로 가면 경험, 선천적 능력도 좋지만 결국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독려합니다. 회사가 직접 직원을 보내주기도 하고 본인이 스스로 결정해서 보내주기도 합니다. 경영대학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이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MBA를 떠올릴 때 단순히 학위 프로그램, 인맥 제공 장소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배우는 내용이 있고 사례 연구도 있기 때문에 간접 경험을 이용해서 본인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사례도 경험, 선천적 능력이 기반이 될 수 있지만 교육을 통해 나의 상황, 직급에 맞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3. 재무, 회계적 시야가 필요해서 공부하는 경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갑자기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의 소개로 인해 이직을 하거나 아니면 부서 발령을 받은 곳이 본인의 전공과 다른 경우 입니다. 가끔 재무, 회계 분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회계, 재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한국공인회계사 시험은 준비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시험 합격률도 낮은 편입니다. 선발 인원도 그 해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는 편입니다. 설령 합격했다고 할지라도 경기 상황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대형 회계법인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편, 미국 취업을 생각하거나 해외 딜업무 또는 재무 업무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 중에는 미국공인회계사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블로그 검색을 해보면 미국 변호사 시험을 합격한 후에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4. 변화를 비자발적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할 것인가
"변화를 하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것만으로 앞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내가 갖고 있는 학위를 갖고 평생 우려 먹을 수 있을까?" "내가 갖고 있는 현재 기술을 갖고 앞으로 미래 수익을 일정하게 보장 받을 수 있을까?" 등 다른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10년전 오늘과 지금 이 시간을 비교해보아도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은 조금씩 또는 크게 분명히 변합니다. 환경이 변화한다는 것은 나 또한 변하고 있고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 변화를 비자발적으로 할 것인지 자발적으로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변화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버티다가 나중에 그 끝에 다다라서 원치 않는 변화를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본인에게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지만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변화가 나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변화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변화에 대한 도전은 매번 두렵지만 변화를 해야한다는 마음을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온라인을 통해 배울 수 있고 학위 취득도 가능한 세상입니다. 본인이 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사업을 런칭할 수 있고 언어도 습득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변화라는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변화라는 길 중에 "교육"이라는 것은 상당히 오랫동안 그리고 큰 영향을 준 방법이라는 것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Washington D.C.)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 미국 로스쿨 공부에 맞춘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https://bookk.co.kr/search?keywords=%EC%9E%A5%EC%88%98%ED%9B%88
*미국 로스쿨 JD, LLM입학생 그리고 입학 예정자를 위해 Pre-law 과정을 오픈하였습니다. 필수 과목에 대한 이론, Statutes, 판례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MBE, MEE강의를 제작하였습니다. Rule과 Rule 적용, 문제 풀이를 한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로 강의, 미국 변호사 시험 강의는 아래 홀릭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holix.com/search?q=%EB%AF%B8%EA%B5%AD%EB%B3%80%ED%98%B8%EC%82%AC
*미국법, 미국 로스쿨, 프리로, 미국 변호사 시험 문의는 uslawacademy@naver.com, 카톡 ID: uslaw4u"로 해주시면 됩니다.
*본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 또는 강의에 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자의 허락 없이 사용시 민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한 저작권 문의는 uslawacademy@naver.com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를 통한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변호사 시험 > 시험 결과 분석 및 그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 후, 미국회계사를 준비하는 것 그리고 그 반대 경우에 대해 (6) | 2024.09.14 |
|---|---|
| 미국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추가로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 - 법학, 행정학 박사, 경영학석사MBA과정 (2) | 2024.08.29 |
| [미국변호사 시험] 2024년 2월 뉴욕바시험 결과 발표 (0) | 2024.05.26 |
| 2024년2월 캘리포니아 바시험 결과 발표 (0) | 2024.05.05 |
| 2024년 2월 워싱턴 DC 바시험 결과 발표 (0)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