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미국 로스쿨 입학 전 준비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행학습 없이 학업을 진행하는 것도 괜찮지만, 학업에 부담이 있는 경우 미리 blueprint을 그리는 것이 학습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로스쿨에서는 공부할 때 고생할 것이 확실하니 화끈하게 놀기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은 화끈하게 놀기는 제외하고 준비과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미국 로스쿨에 입학하기 전에는 여러 방법으로 미리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를 미리 훑어 보거나, 프리로 강의를 듣고 앞으로 배워야 할 지식에 대해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아는 선배의 도움을 받아 과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공부를 하면 로스쿨에서 수업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 방법을 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 놓으면 효율적입니다.
로스쿨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이미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있거나, 공부에 대해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부에 자신이 없다면 로스쿨 공부 자체에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공부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외부 평가로 인해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로스쿨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면 "공부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공부를 오래한 사람들은 '공부를 했다'라는 평가를 할 때, 순공부시간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스스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그 배운 내용을 "스스로"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습이 중요하고 자습의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따로 Outline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공부한 내용을 더욱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방법은 우리가 과거에 배웠던 공부 방법과는 다릅니다. 강의식 또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의 경우, 선생님과 질의 문답을 통해 그리고 판례를 읽으면서 정답이 없어보이는 내용에서 정답을 발굴해 나가는 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고된 일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크라테스식 강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크라테스식 방식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배운 내용을 더욱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로스쿨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위와 같은 작업을 100%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소크라테스식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판례를 스스로 읽도록 시간을 주고 그 판례에 대해 지속적인 질의 문답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런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강제력이 없다면 학생들에게 판례를 읽히는 것부터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판례를 읽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생각하는 방식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Rule을 유도하는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즉, 소크라테스식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선생님과 학생들간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환경과 능력에 편차가 크다면 질의 문답을 통한 학습 효과 만족도에 극명한 호불호가 나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입장에서 학습 결과에 대한 편차가 적은 강의식 또는 주입식 교육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소크라테스식 방식을 적용했건, 강의식 수업을 적용했건 상관 없이 '학생이 학습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입니다.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은 학생의 질의 문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질문에 대해 기가막히게 논리의 흐름에 벗어나는 것 없이 답변을 잘 한다면 학생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개 판례에 대해 질의 문답을 하더라도 그 몇 개 판례가 모든 이슈를 커버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Hypo를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Hypo를 활용한 문제 해석을 통해 학생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배운 내용에 대해 확인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질의 문답 방식이건 문제를 풀던 어떻게든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학습을 하면 미래에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욱 수월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공부를 할 때,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강사나 교사가 설명을 잘해주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고, 그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교재를 읽은 후, 개념을 스스로 정리해 봅니다. 이때, 학생들은 용어를 정리하고, 개념의 핵심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학생들은 정리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이해한 개념이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아직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개념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념을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게 됩니다. 이는 미래에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은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정리하며, 그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념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Washington D.C.)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 미국 로스쿨 공부에 맞춘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https://www.bookk.co.kr/search?keyword=%EC%9E%A5%EC%88%98%ED%9B%88
*미국 로스쿨 JD, LLM입학생 그리고 입학 예정자를 위해 Pre-law 과정을 오픈하였습니다. 필수 과목에 대한 이론, Statutes, 판례 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MBE, MEE강의를 제작하였습니다. Rule과 Rule 적용, 문제 풀이를 한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로 강의, 미국 변호사 시험 강의는 아래 홀릭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holix.com/search?q=%EB%AF%B8%EA%B5%AD%EB%B3%80%ED%98%B8%EC%82%AC
*미국법, 미국 로스쿨, 프리로, 미국 변호사 시험 문의는 uslawacademy@naver.com, 카톡 ID: uslaw4u"로 해주시면 됩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를 통한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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