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SAT, AP, SSAT)/SSAT

SSAT Reading 지문 파악 하기 - 단락에 대한 이해

USLAW101 2020. 10. 18. 21:35

독서는 사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지도가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쭉 독서를 해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고등학교 시절로 들어오면 어마무시하게 벌어집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고력도 있지만 문장을 파악하고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게 됩니다. 읽는 글이 소설, 설명문, 전기 등 상관 없이 다독을 하면 반드시 정리 능력은 갖추게 됩니다. 수능의 언어 영역도 당연히 다독을 한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시험입니다. 수능 뿐만 아니라 SAT, SSAT, LSAT, MCAT 등 여러 시험에서도 다독은 유리합니다. 다만, 언어가 영어로 바뀐 것 뿐입니다.

 

SSAT를 시작하는 경우, 지문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글로 다독을 한 친구라면 SSAT 지문을 파악하는 데 조금만 훈련을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어만 장벽으로 작용할 뿐, 중요한 부분은 이미 한글 독서로 훈련을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독을 하지 않았거나 영어가 부족한 경우, 단락을 나눠서 정리하는 훈련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단락을 읽고 그 단락의 중심 내용을 정리하도록 합니다. 물론, 실제 SSAT 문제를 풀어보면 중심 단락의 내용을 묻는 문제 Main idea를 묻는 문제는 계속 등장하지 않습니다. Specific facts를 묻는 문제도 섞여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훈련을 하는 이유는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기 위함입니다.

 

선생님께서 아이의 사고력에 관심이 더 있다면 단순히 단락 정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장의 구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득력이 있는지" "좀 더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단락을 추가하면 좋을지"를 물어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독서를 통해 해나가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SSAT 지문 자체는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읽을 만한 지문도 많이 나오고 소설, 시도 등장합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좀 더 다르게 접근을 해야 하지만, 단락별 정리는 추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독서 지도"를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에 너무 국한하지 않고, 생각하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