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을 도전하는 분들의 분포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직장인, 2)학생입니다.
1)직장인의 경우, 회사를 다니면서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업무와 학업을 병행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미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부담감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2)학생의 경우, 미국 로스쿨 JD, LLM 또는 한동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합니다. 대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다른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정을 가진 직장인들에 비해 경제적 부담은 막중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시험을 3개월내에 준비해서 끝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공부를 하는 분들 중에는 학창시절 공부에 재능을 보인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혼자서 공부를 해보려고 시도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한 팁을 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1. 개념 정리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서 Commercial outline을 활용해야 합니다. 로스쿨에서 공부한 아웃라인은 사실 별 쓸모가 없습니다. 바시험에서 나오는 양이 로스쿨의 양을 훨씬 초과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설명한 내용과 반대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문제로 접근해야 답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만든 사람을 상대로 Argue할 생각을 한다면, 그 시험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험생이 출제자의 뜻을 거슬려 싸워봤자 득이 될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Barbri, Kaplan, Themis 등 상업 Bar prep 아웃라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시간 노트"라는 아웃라인을 추천합니다. 필요한 내용이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Barbri, Themis 아웃라인은 물론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필요한 내용만을 정확히 집어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내용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Outline을 잡아도 괜찮습니다. 주변에 학습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Barbri outline, CMR outline"을 잘 활용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개념 정리는 머릿 속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2. 문제집 풀기
좋은 문제집을 푸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요 문제집으로 "S&P" "Barbri" "Themis" "Adaptibar" "NCBE study aid" "kaplan" "Ameribar" 등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현존하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의 장점과 단점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만약 처음 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는 아래 순서를 문제를 풀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문제 순서
1. Barbri 문제집 풀이 완료
2. Themis 문제집 풀이 완료
3. NCBE Study aid 문제 풀이 완료
4. 시간이 된다면 Adaptibar 문제 풀이 완료
이렇게 진행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순서를 정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Barbri 답안지는 매우 친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풀고 왜 맞고 틀린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설지를 보면서 본인이 직접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Themis 문제는 Barbri문제집에서 일부 내용을 변형해 놓았습니다. 예시는 비슷하나 정답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미국 변호사 시험을 치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NCBE study aid는 실제 기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풀어 볼만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정보를 외워 두면 좋습니다.
3. 제가 집필한 "본격 미국법 파헤치기" 교재 + 강의로 개념 점검하기
제 책은 시험에 나오나,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제 책을 보면, 제 책의 가치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공부가 된 다음에 제 책을 읽게 된다면, 본인이 소홀히 넘어간 부분에 대해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되었던 부분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부담이 되면,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의는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쉽게 개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 책과 강의는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고, 빠진 주제를 점검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4. 모의고사 풀이
모의고사는 Bar prep회사것을 풀어도 좋습니다. Barbri, Kaplan 뿐만 아니라, 제가 설립한 J4U회사에서도 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에듀캐스트 강의를 통해, 문제와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 기출 문제도 있긴 하지만, 최신 경향을 맞추고 있는 Commercial bar prep의 문제집을 푸는 것이 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패턴에 대해 파악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모의 고사를 풀고, 왜 맞고 틀린지를 반드시 점검을 해야 합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경우, 좌충우돌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이 지체되고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혼자서 돌파를 하고자 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교재를 통해 돌파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돌파가 어렵다는 것이 판단된다면, 바로 Bar prep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로스쿨/미국변호사 시험 전문기관인 J4U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로스쿨 졸업생은 졸업후 대부분 Bar prep을 진행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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