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입니다.
LSAC의 정책 변화로 인해 기존에 LLM 지원이 가능했던 분들이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1)과거 한국 법대를 졸업했지만 사시에 통과 못한 분, 2)사시 폐지 이후 일반 법대를 졸업한 분, 3)사이버대,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신 분들은 LSAC을 통한 LLM지원이 막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로스쿨에 직접 LLM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학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스팅을 보시면 1위부터 80위까지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지금부터 100위권 대학까지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83위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Chicago-Kent) 로스쿨
이 로스쿨은 시카고, 일리노이 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애틀란타, 뉴욕시과 같이 큰 도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스쿨도 많이 설립되었습니다. 시카고에 있는 로스쿨 중에는 시카고 로스쿨, 노스웨스턴 로스쿨, 로욜라 로스쿨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 켄트 로스쿨도 역시 설립되어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거주를 해야 하는 경우, 그런데 반드시 LLM을 가야하는데 LSAC을 거치지 않고 진행하고 싶다면 이 학교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83위 University of Cincinnati 로스쿨
신시네티 로스쿨은 학교 자체 포털을 통해 LLM 원서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신시네티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대도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난 규모의 대도시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곳은 Diversity가 떨어집니다. 즉, 외국인 거주 비율이 낮은 곳입니다. 그래서, 로스쿨에서 현지인들을 더 많이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하이오에 설립된 로스쿨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하이오주에 거주를 해야 한다면 신시네티 로스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83위 Wayne State University 로스쿨
웨인주 로스쿨은 디트로이트 미시간에 위치한 로스쿨 입니다. LSAC을 통해 원서 접수 뿐만 아니라 학교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본인이 반드시 디트로이트에 거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LSAC을 통한 LLM원서 접수가 가능하지 않다면 이 학교도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학교 랭킹이 낮아지면 LLM지원자 수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합격을 통지 받기에 유리합니다.
88위 University of New Hampshire 로스쿨
뉴햄프셔에서 로스쿨을 찾는다면 이 학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뉴햄프셔에 설립된 로스쿨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캔자스에 설립된 로스쿨이 딱 2개라면 뉴햄프셔도 비슷한 수준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별로 살지 않는 동네이고 자연환경과 더불어 지내는 곳이란 점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시골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면, 이 로스쿨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별로 없는 곳에 본인이 외국이라면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88위 University of Oregon 로스쿨
오레곤 로스쿨에서도 LLM은 자체적으로 원서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레곤은 살기 좋은 State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레곤에서 설립된 로스쿨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레곤 로스쿨은 오레곤에서 Flag ship을 갖고 있는 로스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레곤이란 지역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 학교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희망 거주지를 고려해서 LLM을 선택한다면 이 곳도 괜찮은 곳일 수 있습니다.
90위 Saint Louis University 로스쿨
세인트 루이스 로스쿨 LLM프로그램은 자체 로스쿨 웹사이트에서 원서를 받습니다. 따라서, 굳이 LSAC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인트 루이스에는 와슈 로스쿨이 있습니다. 좋은 학교이고 중부의 아이비리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반드시 세인트 루이스에 거주를 해야 한다면 이 곳도 또다른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90위 University of Arkansas--Fayetteville 로스쿨
아칸소 로스쿨에서도 LLM원서는 직접 받고 있습니다. 아칸소도 캔자스 만큼이 시골인 곳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 설립된 로스쿨이 많지 않습니다. 아칸소에 거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로스쿨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LSAC을 통하지 않고 직접 원서 접수도 가능하고, 학교 랭킹도 높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확실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93위 Lewis & Clark College (Northwestern) 로스쿨
르위스 클락 로스쿨은 환경법으로 유명합니다. 위치는 포틀랜드 오레곤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다 싶이 오레곤 주에 위치한 로스쿨이 별로 없습니다. 이 곳도 오레곤에 있는 몇 안되는 로스쿨 중 하나 입니다.
이 곳에서는 환경법 law review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법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좀 더 특화된 커리큘럼을 볼 수 있습니다. LSAC을 통하지 않고 학교에서 직접 LLM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93위 Michigan State University 로스쿨
미시간 주립대 로스쿨에서도 LLM원서는 학교에서 직접 수령을 합니다. 미시간 주에는 유명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사정에 따라 좀 더 학비가 저렴한 곳을 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사실 주립대가 설립되었습니다.
비록 유학생은 Out of state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Resident보다 비싼 학비를 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사립학교에 비해 조금은 싼 학비를 낼 수 있습니다. 본인의 환경에 따라 미시간 주립대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96위 University of Hawaii--Manoa (Richardson) 로스쿨
하와이 로스쿨은 하와이에 위치한 로스쿨 입니다. 하와이가 생각보다 큰 땅입니다. 그리고 이 곳도 하나의 Jurisdiction으로 따로 구분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 로스쿨이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와이 로스쿨은 LSAC을 통하지 않고 학교에서 직접 LLM원서를 받습니다. 따라서, 하와이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 랭킹을 떠나 환경적 부분을 고려하는 지원자라면 하와이에서 공부를 해보는 것도 또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LLM은 1년 과정이 대부분 입니다.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에서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 로스쿨을 조사하면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일단 학교 랭킹이 낮아 질수록 학교에서 직접 LLM원서를 접수하는 곳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2)LLM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 로스쿨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LLM과정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정하게 된다면 고려할만 요소들이 어느 정도 추려질 것 같습니다. 학교 랭킹 말고, 내가 실제 지원이 가능한 로스쿨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곳의 생활환경은 어떻게 되는지, 특화된 과목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 본다면 좀 더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로스쿨 지원, 입시, 프리 로스쿨 등에 관심이 있다면 카톡 ID: uslaw4u, 이메일: uslawacademy@naver.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대안을 같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관련 강의도 진행 중 입니다. 또한, 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J4U대표로 미국 변호사, 미국 로스쿨 전문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법, 미국 로스쿨, 미국 변호사 시험 관련 문의 사항은 uslawacademy@naver.com, 카톡 ID: uslaw4u으로 전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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