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변호사 시험/MPRE Tip

[MPRE/미국법조윤리시험] MPRE 점수 분포를 한번 봅시다

USLAW101 2021. 8. 2. 08:01

이번 포스팅은 "MPRE, 미국법조윤리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할 법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경우 바시험을 치르기 위해 MPRE를 먼저 치뤄야 합니다. 그리고 일정 점수도 당연히 넘겨야 합니다. 과거에는 워싱턴 DC 바시험은 MPRE점수를 추후 제출해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법이 바뀌어서 시험을 치르기 전에 MPRE 합격점을 증빙을 해야합니다. 

 

NCBE에 들어가면 MPRE점수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Minimum score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DC는 75점만 넘기면 됩니다. New York은 85점, California는 86점입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서로 라이벌이다보니 점수에서도 그 신경전을 볼 수 있습니다. 

86점만 맞으면 MPRE 점수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미 제 포스팅을 보고 알 수 있듯이 MPRE 성적은 50점에서 150점사이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상대평가 된 점수로 측정되기 때문에 매해 시험 결과는 대동소이합니다. 

 

위에서 확인을 할 수 있듯,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점수는 95점 내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년도와 시험을 치는 횟수와 상관 없이 평균 점수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사실이 중요할까요? 

 

만약 2020년 8월 MPRE점수가 140점이라면 상위 몇%일까요? 위에 표를 보면 상위 2%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높은 점수입니다. 

 

위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3월, 8월, 10월 점수에서 볼 수 있는 점수 구간별 비중이 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3월에 시험을 치건 8월에 치건 10월에 치건 자신의 시험 점수는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객관식 선택 능력을 살펴보는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MPRE점수는 커트라인만 넘으면 괜찮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커트라인만 넘기면 바시험을 치를 때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자신의 객관식 찍기 능력을 한번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이 시험을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해가 바뀌고 횟수가 바뀌더라도 자신의 위치는 정직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MBE시험을 치뤄보시면 점수를 눈에 띄게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찍기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시험의 특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것이 MPRE입니다. MPRE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신 분들 중에 MBE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이 MPRE 점수를 잘 활용해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미국법, 미국 로스쿨, 프리로, 미국 변호사 시험 문의는 uslawacademy@naver.com, 카톡 ID: uslaw4u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를 통한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Washington D.C.)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관련 강의도 진행 중 입니다. 또한, 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기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