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Recruiting 소식/취업동향 정리

한국내 해외 변호사/미국 변호사 채용 동향 정리 - 2021년 상반기 기준

USLAW101 2021. 5. 30. 16:27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들이 다양하게 열리면서 취업 동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비학위 과정, 한림국제대학대학교-UConn LLM 프로그램, 카이스트 mip - 노스웨스턴 LLM 프로그램 등 국내에서 바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지원을 받거나 개인 사비를 들여 미국 로스쿨 LLM 과정을 밟는 사람도 꾸준히 있으며 미국내 취업을 목표로 하는 미국 로스쿨 JD 학생도 많이 있습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한국내 취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취업 동향을 근거로 취업 정보를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기업 위주 채용 공고

채용 공고를 살펴 보면 대기업에서 해외 변호사, 미국 변호사 채용 공고를 더 많이 냅니다. LG, 삼성, 현대 등 우리가 들었을 때 알만한 회사들에서 해외 변호사 채용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을 때, 채용 시장도 급격히 얼어버렸습니다. 대기업에서 채용 공고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대기업의 사업과 관련된 채용공고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견기업, 벤처 기업에서도 해외변호사 채용 공고를 올렸지만 한 두건에 해당되었습니다.

 

 

2. 최소 경력 요건

인하우스 해외변호사를 채용하는데 최소 경력 조건을 요구하는 회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때에 따라 신입 변호사에게 기회를 주는 채용 공고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90%이상은 최소 경력 조건이 있었습니다. Junior 채용에 있어서도 2~3년 경력을 요구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채용시 대리~과장 직급을 원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장급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경우, 미국 로스쿨 JD, LLM 요건보다 경력 10년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인하우스은 어느 시점 이후부터 학위보다는 경력 자체가 중요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Junior에게 학위 요건을 내거는 이유는 지원자의 영어, 법률 지식을 스크린하기 위함이라고 추측됩니다. 따라서, 일정 경력 요건을 넘어서게 된다면 취업 공고의 요건을 만족시키는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이민, 이주 공사 취업 공고

이민 또는 이주 공사 취업 공고는 상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취업이 이루어지는 여부는 회사에 직접 확인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4. 반복해서 공고가 올라오는 사례

채용 공고를 유심히 보다보면 동일한 회사에서 동일한 직군을 반복해서 뽑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두가지로 예상될 수 있습니다. 1)사업이 번창하여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2)기존 인력이 빠져나가서 새로운 인력이 필요한 경우 입니다. 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이유로 계속 채용 공고가 뜨는지 알 수 없습니다. 채용 동향을 쭉 업데이트해서 살펴보다면 이런 패턴이 보이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지원자께서 잘 살펴보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