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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 과연 상위 로스쿨은 장학금을 거의 주지 않는가? - 통계 데이터로 확인하기

USLAW101 2021. 1. 25. 21:48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장수훈 입니다.

 

미국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다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LLM이 아니라 JD를 선택하는 사람들 기준에서 상위 학교의 장학금 혜택이 궁금해집니다. 학교 선배를 통해 물어 볼 수도 있지만 특별한 자료가 없는 경우 정확한 정보를 얻는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제 블로그를 분석해 보면 미국 로스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자주 들어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편은 미국 로스쿨의 장학금 데이터를 한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Yale law school / 예일 로스쿨

로스쿨 랭킹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는 학교는 예일 대학교 입니다. 왠지 학교 랭킹이 높기 때문에 장학금을 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치를 해보면 장학금을 받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자료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액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없지만, 학생의 64%정도가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2020년만 이런 결과가 있었을까요? 한번 2019년, 2018년으로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역시 학생의 60%는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다만, Full tuition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2018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59%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2명의 학생이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예일 대학교의 경우 일반적으로 60%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는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2. Standford law school / 스탠포드 로스쿨

이번에는 스탠포드 로스쿨 자료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기준자료를 보면 스탠포드 학생의 93%가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Full tuition을 받은 사람은 9명, 그리고 그 이상의 혜택을 받은 사람도 3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일 로스쿨에 비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자료를 보면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ㅇ은 56%수준입니다. 다만, Full tuition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 13명이 있었습니다. 추측하기로 주어진 예산에서 우수한 학생을 데려오는데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Full tuition을 지원하는 것은 입학시 주어지는 특전입니다. 학기 중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2019년에 많은 사람에게 장학금 혜택을 나눠주기보다 몇명 우수한 학생들에게 집중해서 지원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8년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도에는 47%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었습니다. 2019년보다 장학금 규모 자체가 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면, 스탠포드의 경우 2018년 보다는 2019년에 2019년보다 2020년에 장학금 배정금액이 좀 많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추가 혜택을 들여서라도 데려오고자 했던 학생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데이터가 조금은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3. Harvard law school / 하버드 로스쿨

2020년 장학금 데이터를 뽑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다 싶이 하버드 로스쿨은 앞서 살펴본 두 학교와 대비하여 학교 크기가 매우 큽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의 절대적 숫자도 앞서 살펴본 학교보다 훨씬 많습니다. 비율은 총 49%수준입니다. 전액 장학금 9명, 그리고 전액 장학금 외 추가 혜택을 받는 학생도 11명이 더 있습니다.

 

앞서 설명을 드렸듯, 전액장학금 또는 전액 장학금과 더불어 추가 특전을 주는 것은 입학 전에 제공됩니다. 그래서 이 인원들은 로스쿨 입학했을 때, 위와 같은 조건으로 입학 혜택을 누리고 있지 않는가 생각 됩니다.

 

2018년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학금 혜택을 받는 비율은 44%입니다. 2020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2018년 자료를 보면 2019년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버드 로스쿨 장학금 자료는 연도와 상관없이 굉장히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장학금 총 금액 자체에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장학금 기금 상황이 크게 변동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버드 로스쿨은 기금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갑자기 감소하는 일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기금 변화가 생기더라도 그 기금을 활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부터는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로스쿨 중 일부 로스쿨만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Cornell law school / 코넬 로스쿨

제가 코넬 로스쿨 자료를 찾아 보게 된 것은 아래와 같은 데이터 때문이었습니다. 의외로 높은 Asian학생의 비율과 Nonresident Alien수도 어느 정도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로스쿨 중 하나라고 저는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로스쿨 입학 상담을 하다보면 등장하는 학교 중 하나가 바로 코넬 로스쿨이었습니다.

2020년 장학금 데이터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 데이터를 보면 82%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0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학년당 학생 규모는 약 230명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상위 학년으로 올라가면,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하거나 학교 자체를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2L, 3L로 가면 학생수는 줄어 듭니다. 그래서 1L body는 약 230명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 수가 77%수준입니다. 

 

2018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과 2018년은 76%~77%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장학금 혜택을 많이 주는 것 같아 학업을 진행하는데 조금은 부담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5. Dule law school / 듀크 로스쿨

듀크의 Student body를 보게 되면 어느 정도 Asian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Majority는 백인들이지만 그래도 Asian 비율이 이 정도 있는 것도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인지도도 높은 학교고 좋은 학교이기 때문에 한번 자료를 살펴 보았습니다.

 

2020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다 싶이 2020년에는 90%가 넘는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85%가 넘는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그외 부분

 

대부분 로스쿨에서 Conditional Scholarship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통계자료가 나와있지 않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1L학생들에게 Conditional Scholarship을 제공하는 경우, 학생의 성적이 일정 점수 아래로 떨어지면 장학금 혜택을 취소시킵니다. 그래서 1L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조건부 장학금 제도 입니다. 

 

만약 조건부 장학금 제도 혜택을 잃는 비율이 높다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의외로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학교에서 장학금 제도를 사용해서 학생들을 일단 입학시키게 하는 전략적 선택이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실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똑똑한 로스쿨 학생들이 입학을 해도 1L 과정을 적응하지 못하거나, 설령 적응을 했더라도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비율을 파악할 수 있다면 좀 더 의미 있는 해석을 할 수 있고, 학교의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 로스쿨을 결정하는데 여러가지 요건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학교 선배, 그리고 학교 입학처에 문의를 하면 좋은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학교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 그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학교 선배, 지인을 통해 학교 사정을 미리 알게 된다면 입학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수훈 미국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Kansas School of Law, Juris Docto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JD과정에서 Dean's Fellow의 맴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미국 민사 소송법, 미국 부동산 법, 설명있는 법률 영어 등 총11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였고, 관련 강의도 진행 중 입니다. 또한, 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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